네! 트윗 올려주세요~! 용과님 멋져요!
나도 그러고는 싶은데, 이 몸이 요즘 바빠서 말이다. 끄응.. 조금만 더 기다려라. 잘 기다릴 수 있지?
용과님! 저 우연히 용의협곡 탐험하다가 용과님 어린모습 찾았어요.
뭐?? 나라고? 저게? 그럴리가! 난 더 멋졌을 터인데.. 보다보니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근데 혹시 아세요? 용과님이 용들중에서 가장최약채에요. 파인님이 용과님보다 체력이1 더많아요. 322 백련님은 323 리치님은 324 하얀용은 325 거든요. (튀어!)
흥, 체력의 양이 강함의 증거라 생각하나? 전혀. 체력이 높은 건 방어력에 치중 했다는 증거일 뿐이라고. (어깨를 으쓱하며 웃는다)
용과님! 용과님이 사시는 트로피컬 소다제도의 지도예요. 저 용암이 흐르는 섬이 용과님 섬이고 위에 파인애플산이 있는섬이 파인님섬 이상한 연기를 내뿜는 섬이 리치님섬 무슨 마을이 보이는섬이 백련님섬이에요. 그리고 섬은 아닌데 중앙에 깊은바다 속에 하얀용님이 계세요.
열기구를 타고 구경했나보지? 잘 그렸네.
근데 멀리서 보니까 섬이 하나의 용모양네요?
그렇게 볼수도 있고. 내 눈에는 요번에 쿠키들의 마을로 내려가서 먹은 슈가코팅 도넛이랑 비슷하게 보인다. 말하니까 또 먹고 싶군.
근데 용과님 요즘은 파인님이랑 안만나세요? 바로위에 있는 섬에 사시는데 한번 오랜만에 가보세요.
뭔 소리냐. 바로 옆에서 젤리 먹고 있는데.
아하하... 트위터에 그런 게시물이 안올라와서 몰랐어요...
(어깨를 으쓱) 그럴수도 있지. 이 몸은 현재 쿠키들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움직이고 있으니까.
이제 하얀용이 다시 깊고깊은 심해 아래에서 깨어났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추신: 제가 모든용족분들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바다속에서 일어난 대지진 이후로 쿠키의 모습으로 변해버렸데요. 그게 심해속에 있는 하얀용님과 연관이 있는것 같은데...)
깨어났나보다, 싶은데? 그보다 나 요즘 쿠키들 태우고 날아다니느라 좀 바쁘다. 내가 나르는 이 쿠키를 봐, 짱이지?
와! 대단하세요! 위대한 푸른붉은용님!
보는 눈이 있군. 그래, 이 몸은 대단하고 위대하다! 크하하!
오랜만에 용족들이 다같이 모였네요!
흠.. 그랬나? 또 싸움이 일어날지도 모르겠군. (장마 때문에 나른하게 있다)
하얀용을 이길수 있겠죠?
누가? 네가? 그렇다면 특별히 응원해주마. (큭큭 웃는다)
하얀용이랑 푸른붉은용님이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 (날카로운 손톱을 세워 붉은 보석이 박혀있는 가슴께를 톡 건드리며 웃는다) 하지만 결국은 내 승리로 끝날거다.
근데 용과님 용과님 가슴에 박혀있는 붉은보석은 뭔가요? 드래곤하트인가요? 아니면 강력한 힘의 원천?
(가슴 쪽을 흘깃보다 시선을 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그걸 알고 싶은 이유가 뭔데?
혹시 그 보석이 힘의 원천인가요? (혹시 나눠줄수는 없는지 궁금해하는 표정으로 물어본다.) 그 쿠키는 붉은용님과의 거래로 붉은용의 힘을 얻었다고 들었는데...
대답해주기 곤란한 질문을 하는군. (씩 웃다가 어깨를 으쓱인다) 그 이야기가 대체 어디까지 퍼져버린 건지 모르겠다만, 대답하지 않겠다.
용과님 ㄴ너무 멋지세요!
하하하! 이 몸의 멋짐을 잘 아는 쿠키로군. (자신만만하게 웃는다)
설마 용이 용암을 안먹겠어요?
(고개를 갸우뚱)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거냐?
용과님! 요즘 트위터 왜 안올리세요 보고 싶어요~
하하, 많이 보고 싶었나? 이 몸이 여행을 다니고 있어서 바쁘긴하다.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채 씩 웃는다)
아무것도 안 보인다만.
살아있으세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