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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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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심

그렇다면...마나스빈신쿠의 육체는 품으시나요?

마나스빈신쿠...? 혹시 프롤로그의 그 녀석이요?? 저는 알맹이를 중점으로 봅니다

아뇨 1~2부....(먼산

??? 근데 그 녀석은...마나스빈이잖아요 딱히 제가 사랑할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죽도록 사랑했지만...)

죽도록 사랑했지만..222
ㅎㅠ

ㅠㅠㅋㅋㅋ사실 지금도 뭘 버리고 취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신쿠의 가장 꼴포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지독하게 자기파괴적 희생을 거듭하면서도 딱히 좋은 놈은 아니고 본인도 그걸 알고 있다는 부분이요!!

프사 돌아와!!

싫어!! 나도 친구 사귈래!!!

근데 바심님....저는 지금프사가 더무서운데요....🥲

네...............???

아난타가 죽을때 간다르바가 아난타족 지원요청을 거부한거 생각하면 1부에서 신쿠껍데기(?안 쪽은 마나스빈인? 뭐라 불러야 하나요)가 간다르바 싫어한거 되게 재밌는거 같아요 ㅎㅎ. 원래 신쿠가 간다르바를 맹목적으로 죽이고 싶어했던거 생각해보면 이제 자기의 감정과 쿠베라였던 것의 감정이 뒤섞여있는게 느껴지는 ㅎㅎ

바심님 트윗 보고 생각나서 말해봐요...!

ㅠㅠ그쵸그쵸...저도 그 시기의 마나스빈은 원래의 자아에 쿠베라의 자아가 마구 뒤섞여있는 상태였으리라고 믿어요 그래서 간다르바에게 향하는 제 분노와 증오가 온전히 저만의 것이 맞는지 마나스빈 자신도 계속 의심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

간다르바가 지원 거부한 후의 마나스빈의 태도는 오히려 냉정하거나 무감정한 편에 더 가까운데 오히려 신쿠가 화내는걸 닮은거 같지 않나요? 기억도 성격도...

헉 그치만 신 쿠베라가 간다르바에게 화를 낸 장면은 없지 않나요? 적당히 위협을 가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고 보거든요...거기에 화풀이가 섞여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요! 두 상황을 그저 나란히 두고 비교하기엔 마나스빈-간다르바 간의 권력 구도가 완전히 뒤집혀서 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얘기지만 3부 263화에서 타라카가 신쿠에게 "브라흐마보다 더 창조의 신 같다니까." 라고 한 부분이 브라흐마가 신쿠에게 좀 편파적으로 호의를 베푸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뭔가 자세한 캐해석은 차이가 나겠지만 그 장면이 브라흐마가 다른 피조물보다 신쿠를 좀 더 좋아하는 이유라고 느끼는...

ㅠㅠ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두근,,두근,,) 저는 반대로 브라흐마가 신 쿠베라를 애정하기 때문에 그런 권능을 지닌 이름을 주었다고 해석하고 있었거든요 와 너므 재밌다!!!

ㅋㅋㅋㅋ마나스빈 얘기는 듣고보니 그렇긴 하네요 ㅋㅋㅋㅋ

근데 애정하기 때문에 그런 권능을 준 것도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전 브라흐마는 피조물에게 관심을 줘도 잠시뿐이고 보통 금방 무관심해지지만(꼭대기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버려서라도), 신쿠는 여전히 피조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꼭대기를 통해 편해지지 않았다보니 그걸 브라흐마가 은연중에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브라흐마보다 창조에 관한 능력은 떨어지더라도 피조물을 더 관심있게 보다보니 더 아름답게 발현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완전 적폐 캐해석,,,

ㅠㅠㅠㅠ진심 아름다운 해석이다...너무 좋아요 적어도 제 안에선 이것이 "진실"입니다

신쿠,,, 시초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느끼는게 시초신의 이름은 모든 인과에서 자유롭지만 신쿠는 시초신이 아니라서 여러 우주를 거치면서 그 인과에 영향을 받은 존재라서 그런거겠죠,,, 시초신들은 피조물들을 버리건 아끼건 그 인과에서 자유롭지만 신쿠는 거기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니까요.

근데 신쿠는 그런 인과에서 자유롭지 못한걸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을거 같아요.

[여기부턴 살짝 적폐일수 있음] 2번의 우주를 거치면서 시초신들은 그걸 상대적으로 자기와 별도의 일이라고 파악할수 있지만 신쿠에게는 그게 자기와 완전 별도의 일이 아니었을거라 생각해요. 신쿠가 이상하게 자기파괴적으로 구는 성격은 그 2번의 우주의 끝을 보면서 시작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신쿠 나와서 즐거워서 폭주했네요;; 여튼 부담스러우시면 꼭 답장 안해주셔도 되고 좋은 하루 되세오!!!

ㅠㅠ선생님 말씀이 다 맞아요...진짜 다 맞는 거 같아요...(주륵주륵)
그런데 신 쿠베라가 2번의 우주를 거쳐왔다고 나왔던가요?? 제가 요새 원작을 제대로 보질 못해서ㅠㅠ혹시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 혹 곤란하시면 답은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분은 아니지만 대신답변드립니다! 쿠앤쿠 29화에 나와요! 승리자의 우주도 패배자의 우주도 다겪어보았다
꼭대기변질이 전우주도 그전도 마찬가지였다 신쿠 대사에 나옵니다
해서 최소2개이상아닌가하고있어요!!

우와아아아악!! 저 다시 보고 왔는데 지금 가슴 쥐어뜯고 있어요....ㅠㅠㅠㅠ답변 감사합니다 은인이세요...

예전에 바심님 트윗 중에 '해탈도 성격이 집요하고 예민해야 할 수 있다' 이런 말을 본 것 같은데 왜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아스티카 캐해트윗을 더 듣고 싶은 사심...^///^

하아아아 너무나도 오타쿠뽕 차오르게 하는 질문이에요😭👍 그러니까 해탈, 즉 오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네 번의 관문을 넘어서야 하잖아요? 즉 현재 가지고 있는 사고의 틀을 깨부수고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으며 끊임없이 마음 수양을 거듭해야만 하죠...이 모든 걸 해내기 위해선 역시 좀 예민하고 집요한 성격인 편이 수월하지 않을까~~싶어서 썼던 트윗일 거예요 이런 맥락으로 고위급 신들이라면 정도의 차는 있어도 모두 생각하기를 즐기는(혹은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일 거라는 뇌피셜이 있어요ㅋㅋㅋㅋㅋㅋ

바심님 요즘 안 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