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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p of 치킨이라는 밴드의 なないろ、RAY、HELLO WORLD 함만 들어주세요🥹

와 범프오브치킨은 제가 어릴 때() 진짜 많이 들었던 밴드인데 요즘은 잊고 살다보니 전부 모르는 곡들이네요~!! 추천해주신 곡들 듣다가 제가 듣던 곡들도 찾아보면서 추억여행도 하고 왔어요~!! 확실히 요즘 곡들이 훨씬 세련되고 풍부한 느낌이라 좋아요~!! 이 밴드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듣기 쉬운 느낌이 있지 않나요??? 추천해주신 곡들 중에서는 저는 hello world가 제일 취향인 것 같아요!! 헤헤 푸슝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잔나비-레이디버드 추천 드리고 싶어요! 봄의 나른함이 느껴지는 곡이라고해야되나 ㅎㅎ 이제 3월이고! 슬슬 봄이 다가오니 이 곡이 생각나더라고요~

와 잔나비는 부모님이 보시던 불후의 명곡으로마 알고 있는 밴드예요 이렇게 듣게 되다니 넘 반가워요~!! 왜 봄이 느껴진다고 하셨는지 알겠어요 곡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약간 인디독립영화 주제곡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헤헤 이제 폭죽 들으러 갈게요~!!

그리구 폰부스-폭죽 도!!제가 넘 좋아하는 곡이에요 ദ്ദി⑉¯ ꇴ ¯⑉ ) 여름 막바지에..들으먼 감정이 몽굴몽굴..... 계절이랑 계속 연관지었지만 언제 들어두 좋아요 >.,<!

가사가 넘 멋져요~!! 이렇게 시처럼 가사가 멋진 곡은 오랜만에 듣는 것 같아요..~~~ 멜로디도 클래식해서 몇년지난 곡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늦여름 저녁에 땀 흘리면서 지하철 타서 젖은 옷 펄럭펄럭 한강에 노을지는 거 보면서 듣기 좋은 곡 같아요~!! 우헤헤 추천 감사해요!!

엔드림 오르골 추천합니다~

어머 설마 그 엔드림일까?! 했는데 맞네요~!! 저 넘 좋아하는 곡이에요~!! 엔시티드림 곡들 퐁퐁 튀는 느낌이라 원래 좋아하는데 이 곡은 특히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아요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추천 감사해요!! 헤헤

Years & Years - King 이욧 ~~!!! 귤님 감상이 궁금해요~~!!!!!!

와 이런 노래는 어떻게 들으시고 어떻게 알게 되시는 거예요 너무 신기해요~!! 저는 이런 일렉트로닉스 곡들을 자주 들었던 때가 여기저기 쏘다니던 n년 전에 멈춰있어서.. 익명님 덕분에 잠시 그때로 돌아가 어려진 기분을 맛보았습니다 헤헤...넘 멋진 곡이었어요~!! 감사해요!!

10feet ゼロ感 !!! 농놀 ㄱㄹ

아 당빠 들어봤죠!!! 후타시카나 유메카라 에루노사 야쿠소쿠노 요루니 워오오워어~~~~ (농구공 탕탕탕탕탕ㅌ아타타앝아탕) 넘 좋아요 이 노래!!!!!!

귤님의 요즘 최애간식이랑 음식은?!!!!!!!

집에 있는 사과랑 천리향?이에요~~~~ 어제 새벽에도 화장실 다녀오다가 먹어버렸어요 😭😭😭😭건강을 망치는 습관...그래도 맛있습니다....

글쓰실때 제일 신경쓰시는 부분이 궁금해욧 캐릭터 성격이 잘 보인다거나 감정의 묘사라거나요!

개연성...? 캐해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캐해석이 잘 풀리지 않으면 글도 잘 안 써지는 것 같더라구요 흑흑... 그보다 이런 걸 물어보시다니 넘 신기해요~~~누구실까~~~~ 감사합니다!!

73번 병찬이나 다른 카드 얼마에 구하셔요??

헉 저 푸슝확인을 잘 안해서 이제 봤네요ㅠㅠ 22번 1500원 최대 2개, 75번 1000원 무한매입이 마지노선입니다 데코준수랑 하이라이트 병찬&영중은.. 일단 올클은 했기 때문에 너무 비싸진 않은 가격대로 구하고 있어서... 0.5~1.5 선입니다

안녕하세요 귤님!!! 재작년인가… 인류야구역사의크나큰손실 웹 발행본을 구매하고 지금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재정독을 해온 숨은 애독자입니다<< 물론 그 글 이외에두 귤님이 올려주신 다른 쿨솨쿨영 포스트는 물론이구 애정 꼭꼭 담긴 언어로 무라를 보듬는듯한 말랑말랑 트윗들도 넘 좋아한답니다…ㅠㅠ 남몰래 혼자서 귤님을 응원하고 좋아한 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문득 귤님의 글이 얼마나 좋은지 전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솟구쳐 문득 새벽에 푸슝을 써봐요… … 정말 갑작스럽네요 죄송해요 … 인류야구역사의크나큰손실은 제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읽어달라고 권유하기도 하고 저 스스로도 많이 읽어서 좋은 부분은 거의 외워버렸을 정도인데(…)

안녕하세요!! 푸슝이 네개나 왔다길래 스팸 아니면 공론화겠구나 싶어 덜덜 떨면서 들어왔는데 제 눈을 의심했어요… 정말 너무 놀라서 얼떨떨한 마음으로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2021년에 입덕, 웹발행 구매를 하셨다면 그 후로도 정말 많은 장르와 연성을 접하셨을 텐데 그 후로도 이렇게 잊지 않고 긴 감상까지 남겨주신다는 게 정말로…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말씀들도 제게는 너무 과분하도록 좋은 말씀이세요…ㅠㅠ 감사합니다…..

귤님의 글이 정말 여러번 읽고 싶을 정도로 좋은 이유는 텍스트에서 캐릭터를 향한 애정이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ㅜㅜ 특히 이나시로전 이후의 갈등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정말이지 원작의 사와무라도 어디에선가 이렇게 감정을 견디면서 무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만 같아서 그 섬세한 묘사와 감정 포착에 감탄하면서 읽었어요… 또또 쿠라모치는 사와무라를 기다리는 데 자신의 삶을 기꺼이 내어주지만 사와무라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쿠라모치를 기다리지 않겠다고 단호히 선언하는 순간의 두 사람의 가치관 차이나 모르는 척하지만 선풍기 바람을 신경 써 주는 못치 선배의 세심함에 사랑을 눈치 채는 사와무라… 애교인듯 건방인듯 엉겨붙는 사와무라와 싫지 않은 쿠라모치 선배의 관계 같은 부분의 디테일이 정말 너무 좋아서 만화책 안의 세계를 몰래 들여다보는 기분으로 콩닥콩닥하며 읽었답니다…

완결 이후로 마음이 왠지 허해서 34권도 안 읽고 아껴두고, 약간 소강기처럼 지내고 있는데 익명님 덕분에 저도 예전에 써뒀던 회지를 다시 들춰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ㅠㅠ
쿨솨쿨영의 관계성을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 애정이 익명님께도 전해졌다니 너무 기쁩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귤님의 글에는 무라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잔뜩 담겨 있다고나 할까 정말 사와무라를 좋아하시는구나 무라를 진짜 귀여워하시는구나! 이게 넘 느껴져서 항상 기쁜 마음으로 트윗을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읽는 사람이 오히려 캐릭터를 더 좋아지게 만드는 글을 쓰신다고나 할까 ㅠㅠ 캐릭터를 새롭게 곱씹게 만들거나 몰랐던 귀여운 부분을 쏙쏙 발굴해서 알아채지 못한 깜찍함을 느끼게 해 주셔요 … 포곤포곤 깨끗하게 빨아 볕에 잘 말린 극세사 이불 같이 보드랍고 순연한 귤님의 글과 작은 부분에서 사랑을 읽어낼 수 있는 세심한 시선을 가진 귤님이 정말정말 좋아요… 갑작스런 푸슝에 당황하셨을 수도 있지만 ㅜㅜ 2021년쯤부터 다이에이 좋아하며 쭈욱 귤님을 맘속으로 응원해왔던지라 꼭꼭 전해드리고 싶었답니다 항상 행복하시구 다정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늘 정말 감사합니다!!!!!

원작에서 묘사되는 사와무라의 내면 묘사는 정말 어떨 때는 너무 처절하고 어떨 때는 너무 눈부시도록 멋지고 ㅠㅠ 그런 사와무라의 곁에 있는 쿠라모치의 선배미()도 읽으면 읽을수록 곱씹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방한 듯 건방진 듯 귀엽고 촐싹대는 사와무라랑 그런 사와무라가 싫지 않고 늘 곁에서 든든히 백업해주는 쿠라모치… 정말 천생연분이고 평생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푸슝을 길게 쓰니 질문하기 버튼이 위로 밀려 보이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여러번 나누어 보냈습니다!! ㅠㅠ 미처 다 쓰지 못한 좋은 부분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지만… 그랬다간 도배로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놀라셨담 죄송합니다 하트하트)

절 좋게 말씀해주셨지만 ㅠㅠ 제가 보기에는 과분할 정도로 제 연성과 트윗을 좋게 봐주시는 익명님이야말로!!! 다정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다야의 캐릭터들을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계시는 것 아닐지… ㅠㅠㅠㅠ 같은 장르 팬으로서 익명님과 같은 분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재밌는 게 잔뜩 널려있는 세상인데 2년 전에 읽으신 회지를 잊지 않고 계속 찾아주시고 ㅠㅠ 그것만으로도 감사드리는데 이렇게 길고 정성스러운 메세지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이번 겨울에는 패딩 입을 필요도 없겠어요…. 익명님께서 전해주신 애정 다야 캐릭터들에게도 남김없이 전달하겠습니다…. ㅠㅠ 항상 좋은 하루 되시고 멋진 주말 되시길..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야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혹시혹시 제 계정에서 디엠이 안가는데 사와무라 키링 트친한정 나눔하시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디엠 설정 바꿔두었습니다! 원하시는 분께는 가능한 드리고 싶은데 제가 결과물이 어떨지 몰라서 소량만 뽑는 바람에 ㅠㅠ 혹시라도 못 받으시게 되면 제가 내년 상반기에 다시 제작해서 보내드릴게요!!(아니면 제가 방금 트위터로 올려둔 도안을 직접 사용하여 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

아 질문이 그 디엠이 안가는거 어디로 연락하면 될지 + 트친한정 나눔 2가지 질문이에요!!!! 오해가 있으실까봐...

디엠이나 멘션이나 편하신 쪽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근데 지금 키링이 많이 남지는 않았어요...🥹

안녕하세요 귤님… 연말을 맞이하여 포스타입 구매창을 쭉 둘러보다 오랜만에 인류 야구 역사의 크나큰 손실을 재재재완독 했는데 저는 정말 귤님이 보여주신 5호실의 세계가 너무 좋아서 새삼 정말 재미있게 다시 읽었답니다… ㅠㅠ 제가 원작의 내용을 기반으로 원작의 타임라인이 어느 정도 녹아 있는 팬픽을 좋아해서 그런지 원작을 읽은 사람에게 보이는 요소들(무라가 1학년일 때도 가깝게 지냈지만, 무라가 입스를 거쳐 에이스가 되고 선배는 3학년이 되는 사이 부쩍 다정해지는 못치의 변화라든가… 하는 원작의 감정선&관계성 변화가 요 팬픽에서 ’사와무라의 신체 변화‘라는 키워드로 풀어진 것 같아서 원작 내에서 비춰지지 않은 오프더레코드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ㅠㅠ)이 하나하나 눈에 띄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현재-과거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 것도 정말 좋아요…(맨 처음 읽었을 때는 지금은 헤어진 상태인 건지 긴가민가 하면서 봤어요…)

안녕하세요 익명님~!! 우선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이렇게 정성 들여 자세하고 다정한 감상을 보내주셨건만, 어떻게 답변드려야 익명님 마음에 보답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답이 늦어졌습니다 TT
그 길고 오래된 글을 구매하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재미있었다고 말씀해주셔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게다가 이렇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감상을 말씀해주시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ㅠㅠ이렇게 마음을 전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정말로…감사하다는 말씀만 계속 드리게 되네요…
저도 5호실의 쿠라사와를 정말 좋아해서 가급적 잘 살려내려고 노력했는데 익명님께서도 좋으셨다니 너무 기뻐요~!!! 입스를 거치는 그 힘들고 괴로운 시간 동안… 쿠라모치와 사와무라의 관계가 (원작에서) 두드러지면서 깊어지는 게 정말 좋죠…ㅠㅠ사와무라가 걱정되어 견딜 수 없는 쿠라모치…
앗 그리고 저는 후천적 뇨타 사와무라를 보고 싶어서 무작정 쓰게 된 건데… 신체 변화로 관계성을 풀어내셨다고 너무 좋게 봐주셔서 쑥쓰럽고 감사합니다 헤헤 >< 시점이 자꾸 현재-과거로 튀는 것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병렬로 나아가면서 사와무라에게 처음 변화가 일어난 순간부터 차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현재와 과거의 시간선이 포개지고, 맨! 첫 장면이 무슨 상황인지 밝혀지는 대목에서는 매번 큰 감동을 느낍니다… 특히 제가 제일제일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처음 사와무라의 몸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못치 선배가 이를 확인(이라고 해도 될지…)해 볼 때, 타이어 끌다 생긴 상처를 보면서 이런 상처는 동정하지 않는다고 한 것과 이나시로한테 진 후로 사이가 소원해진 것인데요… 아무리 사와무라가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로 돌아왔다가 하는 알쏭달쏭 세계선에서라도 쿠라모치와 사와무라에게는 “야구”가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 게… 마음을 울렸어요… ㅠㅠ 같은 이유로, 사와무라가 졸업한 못치 선배의 자취방에 갔을 때… 전처럼 둘이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닌 상태에서, 꿈을 위해 쿠라모치 선배를 마다할 수 있다고 선언하는 사와무라 역시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ㅠㅠ

말씀해주신, 맨 첫 장면의 의미가 밝혀지는 대목… 그리고 마지막 장면… 그건 지금 생각해봐도 무슨 정신으로 썼는지 모르겠네요 헤헤 익명님이 즐겁게 읽으셨다니 쿠라사와의 신이 도와주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둘의 관계성이 너무너무 애틋한 덕분에…^^)> 제일 좋아하시는 부분도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뻐요… 정말… 글을 쓴 보람을 느낍니다…ㅠㅠ 야구에 진심이고 열심이어서 다치기도 하고 구르기도 하는 사와무라의 모습을 쿠라모치가 점점 진지하게 바라봐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정말… 좋죠… 쿠라모치 역시 야구에 진심인 남자니까…. 그래서 더더욱, '야구를 위해서라면 선배와의 미래를 마다할 수 있는' 사와무라를 이해했을 테고요 ㅠㅠㅠㅠ

쿠라모치는(인정하려 하지 않겠지만) 역시 사랑 앞에서 물러지는 구석이 있어서 본인이 가진 어떤 것을 포기하게 되더라도 사와무라를 감내하고 싶어하지만, 사와무라는 쿠라모치에서 그치지 않는 더 높은 꿈을 좇으려 하는 차이가 명징하게 드러나는 대목… 여기서 요 욕심 많고 맹랑하고 사랑스럽고 꿈으로 가득한 사와무라가 정말이지 ㅠㅠ 총명한 눈으로 마운드를 비추는, 우리가 사랑하는 에이스 그 자체라서 감탄하면서 읽었답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것은 역시! 서로가 서로가 아니면 안 된다고 여기는 치기 어리고 불타는 시기도 있었고, 쿠라모치가 사와무라를 놓지 못하는 때도 있었고, 사와무라가 쿠라모치에게 먼저 발을 뻗는 날도 있었지만 결국은 들쭉날쭉 앞서나가고 뒤로 빠지던 두 마음이 하나로 모여 계속해서 얼렁뚱땅 함께하게 될 미래를 그리며 끝이 난다는 점이겠죠 ㅠㅠ

그리고 익명님 말씀대로, 사랑 앞에서 물러지는 쿠라모치의 면모를 저도 정말 너무 좋아해요 ㅠㅠ… 다정한데다 속 깊은 남자 쿠라모치 요이치… 쿠라모치 본인은 모르겠지만, 그런 다정함이 표정이나 태도에서 고스란히 배어나는 점도 너무 좋아해요….
쿠라모치라면 단순히 자기 애정을 총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사와무라를 위하는 선택을 할 것 같죠…. 그런 쿠라모치와는 반대로, 다소의 희생이나 고통이 따르더라도 자기 이상을 좇는 데 거리낌이 없는 사와무라도 좋아해요… 그렇게 자기 고집을 따르더라도 사랑받고, 인정받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보인다는 것도 너무나 에이스답습니다… 익명님의 푸슝 덕분에 둘의 관계성을 다시 곱씹어보면서 새삼스레 너무 소중한 한 쌍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ㅠㅠ 정말 너무너무 공감해요!! 쿠라사와는 서로 죽고 못 사는 치기 어린 날들도, 서로 마음이 들쭉날쭉 어긋나는 날들도 다 겪어가면서 함께하게 될 거라는 게… ㅠㅠ

저는 정말… 몇 번의 불협화음과 긴 조율을 거쳐 서로의 삶에 스며들고야 마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역시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이 읽고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도 어쩐지 감상을 남긴 적이 없는 것이 아쉬워서 뜬금없이 긴 글을 폭탄처럼 던지고 가게 되었지만(놀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이 감상을 한번쯤 전하지 않으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았기에! 뒤늦게나마 주절주절 써보았습니다 ㅠㅡㅠ 올 한해 수고 많으셨고, 추운 계절 몸 건강히 따뜻하게 나시길 바랄게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몇 번의 불협화음과 긴 조율을 거쳐 서로의 삶에 스며들고야 마는'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표현을 해주시는 거에요 ㅠㅠㅠㅠ제 글에는 너무 과분한 수식어입니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과분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그냥…저야말로 익명님께서 봐주시는 쿠라사와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관계성 그 자체가, 익명님의 시선이 너무 좋아요…. 덕분에 저도 쿠라사와의 관계성도, 예전에 써둔 글도 다시 곱씹으면서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ㅠㅠ 답장은 너무 늦어졌지만… 익명님 푸슝 덕분에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얼떨떨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점…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님이야말로 올 한 해 고생하셨고, 함께 다이에이를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날씨가 정말 춥고 오락가락하는데 건강 꼭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쿠라사와를 잘 부탁드립니다!!! 저야말로 감사하고 사랑해요!!!

+++)) 마지막으로… 이 말을 못 쓴 게 마음에 걸려서!!! 조금 추한 것 같아 고민하다가 남깁니다!!! ‘팬픽 속에서도 사와무라와 쿠라모치에게 야구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이 좋다’는 감상의 연장선으로, 사와무라가 쿠라모치의 발을 숭고하게 어루만지는 장면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ㅠㅡㅠ 팀을 위해 달리는, 베이스를 가장 먼저 밟는 리드오프맨의 발이라는 표현이 정말 좋아서 달리는 쿠라모치를 볼 때마다 그 문장이 생각난답니다… 선연하게 주어진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발,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이따금은 무겁게 울리는 마음과 자신에게 얼떨결에 주어진 사와무라라는 책임을 위해 달리는 발… 그런 쿠라모치의 발을 소중하게 신중하게 만지는 사와무라의 행동에서 정말 팀 동료, 선배, 믿고 털어둘 수 있는 사람을 향한 강력한 애정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마침내 꿈의 무대에 도달해 아무런 자존심도 겉치레도 없이 기꺼이 무릎을 꿇고 선배의 가장 아래이자 가장 귀한 부분을 향해 손을 뻗는 무라… 이보다 순정한 사랑과 존경의 장면은 없을 것 같아요… 뒤늦은 추가 푸슝이 머쓱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감상(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주접이지만 ㅠㅠ)도 꼭꼭 전하고 싶어 달아둡니다 다시 한번 인류야구역사의크나큰손실이라는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ㅡㅠ


덧붙여주신 이야기도 정말 ㅠㅠ 너무너무 좋아서 악 소리가 나와요 ㅠㅠ 제가 어쩌다 그런 장면을 쓰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분에 이렇게.. 과분하고 감사한 익명님의 쿠라사와 덕토크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ㅠㅠ 쿠라모치는 정말로… 사와무라에게도 동실 선배로서 중요한 사람이지만 팀에서도 리드오프맨으로서 너무 멋지고 눈부신 선수라고 생각해요 ㅠㅠ여기 써주신 익명님의 표현 하나하나가 다 너무 좋아요… 주어진 본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사와무라를 위해 달리는 발…. 그리고 그런 선배의 발을 소중히 하는 사와무라 ㅠㅠ 곱씹어 읽을 수록 울컥해져요… 사와무라는 분명 (제 뇌절이지만 어쩐지 공식 같은 느낌으로다가) 팀을 승리로 이끌어주는, 제 마운드 뒤에서 눈부시게 달려나가는 쿠라모치의 발을 사랑하는 동시에 존경하고 있겠죠…. 주접이라뇨 ㅠㅠ!! 정말 너무너무 감사한 덕토크를 해주셔서, 덕분에 저는 쿠라사와에 대한 애정으로 마음도 몸도 따뜻해졌어요 ㅠㅠ 저야말로 이렇게 찾아와주시고 함께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제 감사한 마음이 모쪼록 조금이나마 익명님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다이에이와 쿠라사와 계속 함께해요….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