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COO_ANOR

자유롭게 질문을 남겨주세요!
조회수 19150
질문 788
답변 739
COO_ANOR

새싹님 연성을 보고나면 항상 가슴 한켠이 따스래져요... 허브를 사랑해주시고 또 사랑 넘치는 만화를 그려 주셔서 감사해요

흐하하핳 저는 선생님의 허브/클로버 조합이 너무너무 좋습니다ㅠ 요즘 자주 올라오니 더 좋아요 아주 행복해서 시험기간도 잘 보낼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랄까요ㅎㅎㅎㅎㅎㅎ 진짜 천년만년 허브쿠키 사랑해주세요 맨날 보면서 묘한 위안을 얻어가고는 합니다

Vampires and herb are always curious about how the two of them interact with each other 🥹🌷

아노르님 드디어 시험을 끝냈어요! 인생 첫 내신 반영 시험... 나름 열심히 했다 생각했는데 뭔가 시원섭섭하네요. 시험도 끝났겠다 아노르님 연성 볼 생각으로 후다닥 왔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Yeah new story 🌿🌿

코르코도 그렇고 이번 커피 타는 법도 그렇고 허브맛 쿠키가 저럴 때 남들이 보기에 엥,스러운 짓을 하는 건 저런 것에 대한 상식을 누군가로부터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일까요?

ask/question/1000005416.jpg

세상에
새순님
저 네이버에서 메일 받은 아마추어 창작자가 된 기분이에요
물론 언급하신 지 꽤 됐지만 너무 두근거리고 얼떨떨하네요 아우우...! 게다가 새순님의 랜선 조카라뇨 제 주저리를 만화로 그려 주시려 했다뇨 영광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연이어서 오네요 우와아... 혹시 그려 주시려 한 거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포타에 유료 포스트로 올리신다면 무조건 사서 보겠습니다 새순님께서 표현하시는 다즐링이 너무너무 궁금해요...!

노래하듯 칭얼거리는 애칭이라 표현해 주시니 평소 근-엄했던 아삼이 얘야 달링, 부르는 게 너무나도 하찮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우후후후후. 물론 영문처럼 흥얼거리는 듯한 운율은 없지만 '얘야'라는 호칭이 앞에 붙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각별해지는 기분이에요.
사아실 양탄자 서비스를 가장 야무지게 써먹는 사람은 다즐링 본인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155cm라는 아담한 신장으로 인하여 서가 정리하기 난감하기도 하고, 사다리 가져오면 시끄러울 것 같을 때 양탄자 뿅 소환해서 위아래 오가며 서가 정리할 것 같네요. 집정관님 도서관 처음 온 날에 본 게 양탄자 탄 채 스르르 움직이며 자료 정리하는 다즐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휘낭시에랑 집정관님이나 에스프레소 등 마법사들이 이 광경을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네요.
그러고 보니 새순님의 영웅조는 다들 장신이었죠! 영웅조 내 최단신인 세인트릴리마저 175cm라고 하셨는데, 우리 관장님... 영웅조 사이에 둘러싸이게 되면 안 보이는 게 아닐지... 분명 안 보일 거예요 너무 작아서 우유 먹고 크기엔 너무 늦었어 관장님... 스물여섯 살이라구

블랙베리-다즐링의 관계와 눈설탕이나 체리, 독버섯 같은 다른 어린이 캐릭터와 다즐링과의 관계도 궁금하네요! 블랙베리와는 도서관에 양파 찾으러 왔다가 안면 텄을 거라는 확신이 있답니다. 도서관에 숨은 탐험가 끌어내는 동지가 되거나 어느 찻잎이 좋다 같은 이야기를 주로 나눌 것 같네요. 블랙베리도 도서관 무료 나눔-주 품목 과자-을 피해갈 수 없었을 겁니다. 나중에 양파랑 같이 차 마시면서 먹었을 것 같네요. 같이 과자 만들자고 양파가 졸라서 저택에 다즐링이 초대받는 일도 한 번쯤은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혹여나 양파가 유령이라는 사실을 알면 어찌 될까 걱정하지 않으셔도(캐붕인가요 캐붕인가요) 됩니다 블랙베리 씨. 도서관의 제1원칙은 '책은 모두를 위한 것'이니까요! 슈가파우더 도서관의 서비스는 유령에게도 공평하게 제공된다고요!-랑가나단의 도서관 5법칙 1번 법칙이랍니다. 전공 지식을 덕질에 쓰고 있네요-
눈설탕이나 체리나 버블검 같은 애들은 아무래도 밖에서 노는 거 더 좋아하려나요? 도서관 양탄자 서비스 충분히 흥미로울 텐데...! 딸기크레페는 공학서 같은 책들 찾아본다고 오히려 도서관에 자주 걸음할 것 같은데 말이에요. 다즐링도 시스템 정기점검 핑계 대며 자주 도서관으로 부르거나 딸기크레페 찾아갈 것 같고요. 버블검도 미술책 찾으러 때때로 오지 않을까 합니다만, 아무래도 딸기크레페보다는 드물게 올 것 같네요. 자연과학 코너 단골 이용자 딸기크레페나 치유마법서 애독자 커삼이 생각하면 귀여워요 애기들이 공부를 해... 자기가 좋아하는 거 더 잘하고 싶어서 공부를 해... 귀여워...

슈가파우더 도서관 1층 바닥에는 카펫이 깔려 있는데, 이건 사실 다즐링이 소환해 놓은 하늘을 나는 양탄자일 거라는 확신이 있답니다. 사다리 대용으로 톡톡히 써먹고 있겠죠. 벽과 서가는 대체로 진한 갈색이지만 바닥은 연하늘색~물색 사이의 푸른색일 거라고 생각해요. 어린이자료실은 그보다 더 알록달록하고 푹신푹신겠죠-다시 말하지만 전공 지식을 덕질에 써먹고 있습니다-. 다즐링이 어린이자료실에 있다길래 가 봤더니 없어서 불러 보면 아이들 은신처에서 쏙 손 튀어나와서 여기에요 여기!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 보면 다즐링을 베개로 쓰고 있는 아이들이 있겠네요. 애초에 어른들도 도서관 근처인 회의실에서 토론하다 언성 높아지기도 하고, 어린이자료실 내부 한정으로는 조금 시끄러워도 돼서 다즐링은 아이들이 조금 왁자지껄해도 별 신경 안 쓸 것 같아요. 방음 조금 신경 써야겠네~ 정도일까요. 아삼도 '절대 정숙'보다는 '조금만 살살 이야기하기'를 조건으로 내걸었을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말이 많고 활발했던 다즐링을 키웠고, 골목 쏘다니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이야기하는지 아는 아삼이라면 '조용히 해라'는 조건은 안 걸 것 같네요. 나중에 양탄자 꺼내 달라는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나면 행복하고 난감한 웃음 지으면서 얘야 달링, 아빠가 실수한 거니? 하고 딸한테 물어보는 광경 상상되네요. 다즐링은 물론, 웃으면서 실수 같은 거 아니라고 대답했을 겁니다. 아무도 독후감 쓰라고 안 했는데 애기들이 알아서 독후감 쓰고 있으면 다즐링은 기특해서 나중에 과자 쥐여 주겠죠.

다른 어둠조, 특히 감초는 다즐링을 어떻게 기억하려나요...? 1공격(애칭 놀리기) 3반격(안녕 스위티/123번째 애인/사실 89번째) 전적인 감초지만 다즐링은 감초가 흑마법사라고 딱히 경계하거나 겁먹지 않았을 것 같아요. 오히려 날 칭찬해라! 대단해해라! 하는 성격 알아차리고 허브랑 같이 우와아 멋져요~ 해 줬을 것 같아요. 독버섯이 도서관 놀러왔다 문 닫을 시간 되면 전화해서 독버섯 어린이 보호자분 어린이 데려가세요 한 적 한 번쯤은 있을 것 같네요. 다즐링과 친한 찰스 보면서 어떻게 생각했을지도 궁금하고... 나중에 돌아가서 제법 섭섭해하는 찰스 보며 걔랑 뭐 많이 한 것도 없으면서... 하면서도 찰스가 차 마시던 거 보다가 그러고보니 이제 걔 없네, 할 것 같기도 해요. 다즐링은... 뭐 다를 것 없이 감초맛 쿠키... 갔어요... 그럼 이 과자는 누구한테 줘야 하죠... 하면서 시무룩해할 것 같네요. 흑마법사라 해도 원정대 일 하면서 마법 개량해 보려고 노력하는 거 좋게 봤을 텐데, 이제는 감초 아니면 아무도 찾지 않는 흑마법 서적에 먼지 안 앉게 관리하면서(어쩐지 이 때는 사다리에 앉아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잘 지내려나, 다음 번에 만날 땐 얼굴 붉히면서 만나게 되겠지, 조금 섭섭하네... 느낄 것 같아요. 감초가 도서관에 많이 왔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찰스랑 딸기크레페랑 독버섯 어린이 빼면 가장 교류가 많았을 어둠조(전 멤버 포함)는 감초랑 다크초코였을 것 같아요.
석류나 벨벳케이크나 아포가토 같은 다른 어둠조와의 교류는 어땠을지... 그런데 어째 저 셋은 도서관 안 왔을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벨벳케이크랑은 외출했다가 케이크 들개 엮인 해프닝으로 만났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답장 읽다가 책으로 다져진 견실한 팔근육을 톱질할 때 십분 활용하는 다즐링 떠올랐답니다! 어린이자료실의 서가는 장서 특성상(어린이자료는 보통 크기가 크죠) 깊이가 깊어야 하는데, 그런 서가는 주문 제작해야 해서 아마 견적이 이쯤 나올 거라는 이야기 듣고 잠시 고민하다가 이게 더 싸게 먹힌다며 합판이랑 톱이랑 망치랑 못 들고 도서관 뒤뜰에 가서 서가 뚝딱뚝딱 만들어 올 것 같아요. 평소에는 커다란 청소기였던 왕자님 이날은 다즐링이 톱질해놓은 목재에 열심히 사포질했을 것 같네요. 어쩌다 DIY의 현장에 불려온 다크카카오 킹덤 식구들이 이 광경 보다가 도서관학의 범주에는 도서관 내부를 채우는 것을 직접 공수하는 것도 포함되는 겁니까 같은 말 진지하게 물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물론 아닙니다... 문헌정보학(구 명칭 도서관학)의 범주에 서가 등의 제작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들 열심히 사포질해서 서가 완성한 다음에는 시원한 다크카카오 킹덤 전통 음료 한 잔씩 마시면 좋겠네요 우후후. 한데 왕자님이라면 정말 착실하게 노동력으로 갚을 것 같아요
물론 소환하면 편하겠지만, 아무래도 직접 해내는 게 더 재밌으니까 톱질한 다즐링입니다. 소환 해제하면 서가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요. 도서관 안 채울 때 발품 팔았던 것도 소환해보는 것보다는 직접 알아보는 게 더 재미있으니까! 가 이유입니다. 이래저래 힘 많이 들어가는 거 잘 하는 관장님이에요. 그리고 어째 신기한 아삼... 난 톱질한 적 없는데 달링은 저런 걸 어디서 배웠지 신기해하면서도 집에 하나 만들어달란 말은 안 할 것 같아요. 대신 저녁 식사랑 쿠키 맛있게 만들었습니다.

무해한 사람이 유해해진 거 봤다가 원정대 참여 의사 물었지만, 분명 까였을 겁니다. 추후 참여하게 되더라도 한 번은 까였을 것 같아요. 내가 가면 도서관은 누가 돌봐요 못 가요 안 가요 같은 반응 돌아왔을 것 같네요. 나중에 참여하게 되면 실전 투입하기 전 소환술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알아보려고 현상수배 같은 모의 전투에 내보냈는데 소환 마법으로 상대하는 게 아니라 책에 상대를 가둬서 잡았어요. 하는 다즐링 때문에 뒷목 좀 잡겠군요 집정관님 그리고 에스프레소. 다즐링이 정말 원정대에 참여하게 된다면 그 이유는 아무래도 독버섯의 포자 때문에 어린이자료실 및 도서관 내부에 버섯이 자라는 대참사가 발생한 바람에 급하게 포자 제거제 구매해야 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푸룬주스에게 냅다 달려가 혹시 이용자의 건강과 장서에는 악영향 없되 효과 탁월한 포자 제거제 만들어줄 수 있냐 물어보고 눈물을 머금고 원정대 사무실 문 두드렸을 것 같은 느낌... 슈가파우더 도서관에는 휴관일이 생기게 되겠군요. 아니면 블루파이맛 쿠키가 있어야... 힘내라 관장님 너의 도서관이다
제거제 완성돼서 도착하면 도서관 구석구석 닦고 도와준 사람들에게 한상 거하게 차려졌을 것 같네요. 히비랑 허비 있으면 허브는 히비에게 끌려와서 먹고 있겠군요.
사실 다즐링의 소환 마법은 살짝 두루뭉술하게 생각하다가 이번에 좀 자세히 생각했어요. 다즐링은 무생물 소환을 주류로 하지만 생물 소환도 가능합니다! 다만 생물 소환은 무생물 소환보다 마력이 더 많이 들기도 하고, 소환된 생물은 기본적으로는 다즐링의 의사에 복종하지만 자아가 강해서 이만 돌아가라/하지 마라/건드리지 마라/가만히 있어라 등 따르고 싶지 않은 명령에는 잘 복종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다즐링은 생물 소환은 즐겨 쓰지 않습니다. 생물 소환했다가 하도 말을 안 들어먹어서 강제 소환 해제나 아예 다른 책에 가둬버렸던 일 몇 번 겪은 뒤로는 최대한 무생물 위주로 소환하고 있어요. 무생물은 자아가 아예 없으니 원하는 대로 조종하기 훨씬 수월하니까요. 갑자기 생각난 거지만 온갖 무기 다 잘 다루는 다크초코와 온갖 거 다 소환하는 다즐링은 전투 방식에서 합이 제법 잘 맞기도 할 것 같네요. 톱질은 해 봤지만 전투 경험이 없는 다즐링은 다크초코가 지켜야 할 대상이기도 하니 시너지가 제법 좋지 않을까요. 뜬금없이 다즐링이 약과 지져서 왕자님에게 수정과랑 같이 먹이는 거 보고 싶네요... 전 수정과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말이에요. 살짝 흥분한 나머지... 너무 많이 써버린 새순님의 익명으로부터, 이만 총총.

추신. 실수를... 도서관 법칙 1번은 '책은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입니다. 죄송합니다 교수님
양파 같은 케이스에 적용하려면 2법칙 '책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가 더 어울리겠군요. 1법칙은 유물에 가까운 고서 나왔을 때 에클레어랑 서로 가져가겠다고 투닥거리다 인용하지 않았을까요. 사족이지만 저는 제5법칙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이다' 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정말로, 이만 총총.

추신의 추신. 그러고보니 새순님 왕국 내 소환사 친구들은 어떤 원리로 소환술을 사용하는 건가요? 홍차 부녀의 소환 마법은 책에 나오는 것(글을 통한 묘사나 삽화)에 마력을 덧씌워 끄집어내는 원리입니다. 비유하자면 물고기(소환하고자 하는 대상)에 그물(마력)을 씌워 끌어낸다(현실로 소환한다)는 식이에요. 반대로 책에 가두는 것은 대상을 그물 혹은 통발(마력) 안에 집어넣은 다음 다음 바다 혹은 강(책 속)에 던지는 식입니다. 꺼내고 싶어지면 이제 그물 혹은 통발째로 끌어당겨 꺼낸 다음 씌웠던 것(마력)을 회수하는 원리에요. 해서 홍차 부녀가 소환한 것은 표면 혹은 표피에 소환자의 마력을 두르고 있습니다. 소환한 무생물을 원하는 대로 조종하는 것/불러낸 생물이 기본적으로 소환자의 명을 따르는 것은 이 마력의 영향이에요. 하지만 끌어올려진 물고기는 펄떡대고, 자아가 있는 한 모두 얌전한 것은 아니라 통제력을 잃을 수 있어 한 번에 너무 많은 생물을 소환하는 건 대체로 지양하는 편이라는 설정입니다. 새순님의 익명으로부터, 정말 정말로 이만 총총.

하 아니 진짜 이게 하 아니 아니 진짜 아니 하 하 아니 아니 진짜 아니 이게 아니 진짜 아니 이게 아니..(개쩌는 연성을 보아 어휘력을 잃었습니다)

혹시 그림은 몇년동안 배우셨는지 궁금하네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새순님 새순님 새순니이이이이임! 찾으시는 디자인 포스타입 로그 백업 1에 보시면 나와 있는 것 같아요! 양파랑 결혼하는 만화(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 네가 어른이 될 날은 영영 오지 않음을 알면서도) 3컷에 허브의 나풀나풀한 정장이 있어요!

예전 웨딩정장이라고 올리셨던 게시글이 있는데 너무 취향이라 기억나요! 아마 그거 검색하시면 나오지 않을까요?! 항상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

새싹님 뭔가 말을 엄청 이쁘게 하셔서 본받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