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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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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플

너 혹시 B형이니?

푸슝 가입할 때 개인정보 유출되는 거 아니죠?
B형 맞아요. Rh+B형이예요

야호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최애가 누구인가요?

제 프로필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경찰을 가장 좋아해요.

최애 커플링 있으신가요?

공식 커플인 건달 & 기자, 군인 & 영매를 좋아해요.

미니애플님은 순우리말로 이루어진 단어를 특별히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저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특히 순우리말 감정 표현을 제일 좋아해요. 기쁘다, 슬프다, 외롭다 같은 단순한 단어로 감정을 표현하는게 아니라 좀 더 깊고 아름다운 단어로 말을 한다는 기분이 들어요. 마치 노래를 듣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그 중에서도 고즈넉하다 라는 감정표현을 제일 좋아해요. 한적하고 아늑하다는 뜻이에요. 단어의 부분부분에서 정말 뜻과 알맞게 고요하고 어딘가 딱딱한 느낌이 묻어나서 좋아하는 단어에요.
또 굼슬겁다라는 말도 좋아해요. 서근서근하고 상냥하다는 뜻인데, 정말 정겹고 따스한 느낌이 묻어나지 않나요? 단어에 굼이 들어가니 약간 어감에서 느릿느릿한 기분도 나요.
이런 감정 표현이 들어간 소설도 정말 좋아해요. 한국 고전 문학같은 느낌이 더욱 도드라지는 느낌이라 글을 읽으면 작가가 어떠한 감정을 담았는지 확실히 전해져요. 앞으로도 많은 순우리말 감정 표현을 배워 좀 더 풍부한 단어들로 제 기분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니애플님은 이런 것 외에 다른 순우리말 단어들도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또 아스라이 라는 말도 정말 좋아해요. 사건의 지평선이란 노래에서 사용 된 가사라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 같은 단어지만, 이 단어에는 뜻이 여러개 있어요.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시적이고 아름다운 순우리말 표현을 정말 좋아해요.
시를 즐겨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백석 시인처럼 순우리말이나 방언을 자주 사용하는 시인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아스라이'라는 단어 저도 참 좋아해요.
윤동주 시인의 작품 중 '별 헤는 밤' 6연의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라는 표현에서는
'까마득할 정도로 멀게'라는 뜻으로 쓰였어요.
'호젓하다'라는 말도 좋아해요. 매우 홀가분하여 쓸쓸하고 외롭다, 후미져서 무서움을 느낄 만큼 고요하다는 뜻이에요.
'고요히, 소리 없이'라는 뜻을 가진 '고조곤히'라는 표현도 좋아해요.
'나긋나긋하다'라는 표현도 좋아요. '매우 보드랍고 연하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상냥하고 부드럽다'라는 뜻이에요.
저는 자연과 관련된 순우리말 단어도 좋아해요. '꽃구름', '햇무리', '달무리', '그믐' 등이 있어요.
'쪽빛', '감파르다'와 같은 색채를 나타내는 표현도 좋아요. 단순히 '파랗다, 푸르다'처럼 표현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있어요.
익명님 덕분에 아침부터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친해지고싶은데 머라해야하지? 완전 성실하시고 성숙해보이셔서 저같은게 감히 친해질수있나.. 싶어용 ㅜㅜ 친해지는방법이 먼가요??

저는 성실하지도 않고, 성숙한 사람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요.
그리고 감히라니요!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전에 '저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상대가 제게 다가와 주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트윗했던 적이 있어요.
이런 저를 찾아와 주신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로 기쁘고, 감사해요.
제 잡담이나 약 빨고 그린 듯한 낙서에 약간의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정말로 감사드려요, 익명님.

애플님은 프사가 경찰이시던데 경찰이 최애신가요?

네 맞아요. 경찰이 제일 좋아요.
마피아42를 처음 접할 무렵에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가 정의였거든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최애가 바뀐 적이 없어요.
하지만 최근 들어 문제가 하나 생겼어요...
마술사가 좋아지고 있어요.

마술사가 점점 좋아지시고 계시군요. 전에 마술사가 최애가 되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해요... 저도 처음엔 거부했어요. 새로운 무언가로 인해 안절부절, 두근두근 마음이 조종당하는 것 같아서 무척 낯설었어요. 마치 약점이 생긴 기분이었어요. 안 보며 외면하고, 싫다고 거절했지만 스며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어요. 어느샌가 매일 술사를 서치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결국 마음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지금은 받아들였어요.
애플님이 어떤 과정을 겪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술사를 좋아하시려거든 말씀해주세요. 함께 덕질해요!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어요!

의사가 잘생겼어요? 청부가 잘생겼어요?

캐릭터의 외모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죄송해요. 잘 모르겠어요.

한참을 고민해 보았어요. 저는 의사가 좀 더 취향이에요.

트친소..!!

올렸어요!

귀여우세요!! 히히 님 짱조아요

저는 저 자신이 그다지 귀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도 익명님 좋아요.

전부터 봐왔는데 상냥하고 온화하고 부드러우세요 그래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소중한 트친분께 이런 말씀을 들을 때 죄책감이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노력할게요.

애플님.. 늘 느끼는거지만 정말 귀여워요.. 나중에 언젠가 다시 봄이 올 때 쯤 같이 꽃보러가요 :))

🌻🌺🌸🌼좋아요.🌼🌸🌺🌻

ㅋㅋㅋ 꽃 임티 넘 귀여워요. 🌼🌸🌺🌻

장미를 드릴게요.🌹

임철님 근황 아시나요 혹시?

잘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